부산서 컨테이너에 담긴 화학물질 유출…소방본부 “긴급 방제 작업

부산서 컨테이너에 담긴 화학물질 유출…소방본부 “긴급 방제 작업

김정한 기자
입력 2018-08-06 19:04
수정 2018-08-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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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현대신항만 터미널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담긴 컨테이너를 트레일러에 싣던 중 화학물질 일부가 컨테이너 밖으로 새어 나온 사고가 발생 부산소방본부가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부산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농약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삼염화인’이라는 물질로 노출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사고 컨테이너를 안전지대로 옮긴뒤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차에는 하삼염화인이 18.5t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컨테이너 문틈으로 소량이 새 나왔고,작업자들의 보고를 받은 해당 화학물질 수출회사가 119에 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와 화학구조대는 현장을 통제한 뒤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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