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대통령 공약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총력

경남 김해시, 대통령 공약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총력

강원식 기자
입력 2018-07-10 16:41
수정 2018-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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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해시는 10일 북부동 백병원 부지에 소방공무원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특화병원인 소방복합유치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복합유치센터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소방청은 2022년 개원을 목표로 1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 300병상 규모 소방복합치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 해 1차로 14곳을 선정한 뒤 현지실사를 하고 있다. 소방청은 현지실사와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 1곳과 예비 후보지 1곳을 이달중 선정할 예정이다.

소방청과 김해시에 따르면 1차 선정된 건립 후보지는 경기도와 충청권에 몰려 있는 가운데 영호남권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후보지 현장에서 열린 현지실사에 직접 참석해 “백병원 부지는 종합의료시설로 계획해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을 이미 거쳐 병원을 건립하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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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 10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시 북부동 현장에서 열린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에 참석해 실사위원들에게 부지 장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허 시장은 “백병원 부지는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고 근린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시설, 공원 등도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해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어 소방복합유치센터 국립병원이 건립되면 부족한 의료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동남권 의료 거점지가 될 수 있다”며 “건립 입지로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허 시장은 “북부동 부지는 인근에 환경오염시설이 전혀 없고, 부지를 주변 시세보다 63% 수준으로 즉시 매입할 수 있어 보상비와 토목건설비, 기반시설공사비 등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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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 10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시 북부동 현장에서 열린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 현지실사에 참석해 실사위원들에게 부지 장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해시는 국립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입지로 북부동 부지가 선정되면 김해지역이 동남권 의료중심지로 발전하고 부산·울산·양산 등 경상권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건강·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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