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를 졸업하고 식물학 전공으로 서울대 박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공주사범대 교수를 거쳐 모교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식물학회장과 한국생태학회장, 한국생물과학협회장, 한국환경교육협회 부회장, 환경운동연합 고문을 지냈다. 고인은 생전 ‘현대생태학’, ‘고급생태학’, ‘문명 앞에 숲이 있고 문명 뒤에 사막이 남는다’, ‘대나무’ 등 저서를 남겼다. 대통령 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2014년에는 평생 수집한 생태학 관련 문헌 22종 1485권을 국립생태원 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 문헌 중에는 금강송을 명명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식물학자 우에키 호미키 박사의 논문 ‘조선산림식물대’가 실린 식물분류지리(1933년 2권 2호)도 포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시현씨와 아들 김광원(수원과학대 자동차학과 초빙교수)씨, 딸 김정원·주원(비엠에스 부사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02-3410-3151.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9-07-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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