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연극 ‘오이디푸스’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 연극 ‘오이디푸스’ 무대에 올린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6-08-21 11:43
수정 2026-08-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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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서 ‘오이디푸스’ 공연
  • 안트로폴리스 5부작 세 번째 작품, 전편 매진
  • 장애인·이주민 오이디푸스로 차별과 편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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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 오이디푸스.
국립극단 연극 오이디푸스.


국립극단이 연극 ‘오이디푸스’ 공연을 다음달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는 ‘안트로폴리스’ 5부작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1·2편인 ‘프롤로그 & 디오니소스’와 ‘라이오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안트로폴리스 시리즈는 독일 출신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테베 왕가의 비극을 탐구한 희곡이다.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는 선왕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도시의 재난이 물러간다는 신탁을 듣고 살인자를 찾는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에 죽인 노인이 바로 선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자기 눈을 찌르고 광야로 향한다. 이번 작품에서 오이디푸스는 장애인이자 이주민으로서 편견과 차별을 온몸으로 견뎌온 소수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연출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등을 받은 강량원이 맡고, 각색에는 극단 ‘문’의 정진새 극작가가 참여한다. 오이디푸스 역은 배우 김석주가, 그의 왕비 이오카스테 역은 김문희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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