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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08-26 12:24
업데이트 2020-08-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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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 26일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실내악 앨범 ‘콜라주’.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이 26일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실내악 앨범 ‘콜라주’.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2017년과 2019년에 녹음한 실내악 앨범 ‘콜라주(collage)’를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데카(Decca) 레이블로 26일 발매했다. 국내 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음반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현악사중주,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목관오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을 편성해 바흐, 베토벤부터 라우리 등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와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편곡 버전의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바흐의 ‘호른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코랄 프렐류드’, 로사우로의 ‘마림바와 플루트를 위한 두 개의 작품’, 라우리의 ‘네 대의 비올라를 위한 로만자’ 등 다양한 악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클래식 팬들이 음반을 통해 위안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일상에 적합한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연주로 관객들과 대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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