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2라운드)] 틀어막는 것이 강력했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2라운드)] 틀어막는 것이 강력했다

입력 2006-11-28 00:00
수정 2006-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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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원성진 7단 ○백 김지석 3단

12라운드의 생존자는 4명으로 11라운드 때와 똑같다. 그렇지만 상황은 다르다.11라운드 때 패했던 박정상 9단과 윤준상 4단은 이번에도 지면 탈락이지만, 승리했던 원성진 7단과 김지석 3단은 이번에 져도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대결하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추첨 없이 대진표가 그렇게 짜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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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까지 윤준상 4단이 10연승을 기록했지만, 윤 4단이 10라운드에서 패하면서 연승이 좌절됐다. 반면 김지석 3단은 1라운드 패배 후 10연승을 거둬서 어느새 연승기록에서 동률을 만들었다. 이 바둑을 이기면 11연승으로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된다.

한편 원성진 7단은 9연승 후 김 3단에게 연승을 저지당했으므로 이번에 반드시 설욕하고 싶을 것이다.

장면도(31∼33) 하변 백진 깊숙이 흑이 쳐들어와서 타개하고 있는 장면. 흑31,33으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 백의 최강의 공격수법은 무엇일까?

실전진행(34∼41) 백34가 느슨한 수로 41까지 흑 대마가 백진을 헤쳐나가서는 흑의 성공. 백은 좀더 강력하게 공격해야 했다.

(참고도) 무식한 수법처럼 보이지만 백1,3,5로 틀어막는 것이 강력했다. 흑8부터 백의 외곽 단점을 노려보지만 백13,15의 묘수로 아무 수도 안 난다. 흑 대마는 안에서 살아야 하는데 매우 곤란해 보인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1-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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