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 중단 선언’ 영상, 돌연 삭제…사법족쇄 벗고 복귀?

백종원 ‘방송 중단 선언’ 영상, 돌연 삭제…사법족쇄 벗고 복귀?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11-24 14:18
수정 2025-1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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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 중단 6개월만 복귀 신호
일부 의혹 무혐의…사법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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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6일 오전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3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6일 오전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3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영상이 돌연 사라졌다.

24일 현재 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목록에는 지난 5월 공개됐던 백 대표의 방송 활동 중단 발표 분량이 보이지 않는다.

당시 영상에서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백 대표는 방송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으며,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사라지면서, 백 대표가 방송 활동 재개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몇몇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사법 리스크 부담이 해소된 만큼, 그의 방송 복귀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경찰은 백 대표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식품표시광고법 위반)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2023년 11월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백 대표가 사과주스를 농약통에 담아 고기에 뿌렸다는 논란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4건도 범죄 혐의없음 취지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처분했다.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만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또한 백 대표는 이미 지난 17일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 첫 방송을 통해 사실상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촬영이 끝난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방영 검토 중 여러 이유로 방영이 미뤄져 약 1년 만에 전파를 타게 됐다.

방영에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 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등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성 철회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역시 다음 달 1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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