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보도자료 만들고, NFT 저작권 손질

챗GPT로 보도자료 만들고, NFT 저작권 손질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4-28 11:36
수정 2023-04-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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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디지털 혁신 기본계획’...문화기술에 1조 1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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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 디지털신대륙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 디지털신대륙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정부가 2025년까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챗GPT를 활용해 보도자료와 회의자료를 만드는 등 업무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 계획 2025’(2023~2025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1차 기본계획을 위해 현재 5400억원(전체예산 대비 8%)인 디지털 및 문화기술 R&D 예산을 2025년까지 2배 이상인 1조 1000억원(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은 3대 추진 전략과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 6000명을 양성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 드라마, 전래동화 등 디지털 원천자원과 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2027년까지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 건을 개방한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K-컬처스퀘어, 박물관 VR 수장고 체험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실감 체험 서비스도 늘려나간다.

문화시설 내 탑승형 문화해설 서비스 로봇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리고,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늘린다.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의 68개 누리집 정보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챗GPT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도자료나 회의자료 등을 작성하는 등 효율적 업무 환경도 조성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체불가토큰(NFT), 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 사이버 안전을 강화한다.

직원들의 디지털 의무 교육과 함께 AI 기술을 내부 행정업무에 활용한다.

또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와 함께 문체부 산하 정보화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문체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1차 계획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문화 향유 경험이 75.5%에서 8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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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디지털 신기술을 문화 분야 창작과 향유에 활용하기 위한 문체부의 첫 디지털 전략”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K-컬처가 세계로 확산하는 디딤돌이 되고,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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