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대신 정치하나” 정은경 공격한 사랑제일교회

“방역 대신 정치하나” 정은경 공격한 사랑제일교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8-25 17:13
수정 2020-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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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정부 규탄 기자회견
사랑제일교회, 정부 규탄 기자회견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관계자 및 변호인단이 정부의 예배금지조치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3 연합뉴스
“스스로 전문가 영역에서 정치 영역으로 넘어가”사랑제일교회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향해 “질병 전문가인지 정치인이지 모르겠다”며 비난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접촉자 4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91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건강만을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무수히 많은 언론과 증거들이 코로나 급증세는 7월 중순부터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 정책의 혼선과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본은 정부방역 실패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 본부장이 국민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역 실패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꼼수 의혹이 있었음에도 당신들이 비판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질본이 전문가 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질본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오직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믿음이 있어서였다”며 “하지만 질본은 단호한 조치를 운운하면서 스스로 전문가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질본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할 대상은 국민생명을 정치에 이용하는 정부 여당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지금이라도 정 본부장은 코로나 사태 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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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8.17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8.17 연합뉴스
자신들 향한 문 대통령 발언도 문제 삼아…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방해하는 그런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주 대대적인 가짜뉴스를 통해서 그런 정부의 역학 이런 조사를 비롯한 방역 조치들을 방해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언급한 조직적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전파는 구체적으로 뭐냐.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짜증나는 건 이해하지만 위협할 게 아니라 준엄한 국민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라”고 했다.

8·15집회를 한 민주노총을 향해서도 압수수색과 집회자 전원 검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와 접촉자 동선을 밝히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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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민·관·학 정책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의 핵심 사업인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공론의 장이다. 협의체는 서대문구를 포함한 마포·종로·성북·중랑·노원 등 사업 영향이 큰 6개 자치구의 시·구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내부순환로 성산IC부터 북부간선도로 신내IC까지 약 20.5km 구간 지하에 왕복 6차로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7년까지 노후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도로를 확충해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앞으로 ‘주민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전문가 그룹의 기술적 검토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민·관·학 정책협의체는 갈등을 줄이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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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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