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베’ 의혹 수습 정식 기자 임용

KBS, ‘일베’ 의혹 수습 정식 기자 임용

입력 2015-03-31 20:45
수정 2015-03-31 2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활동 의혹을 받는 KBS 수습기자가 31일 사내 반발에도 정식 기자로 임용됐다.

KBS는 다음 달 1일자 인사 발령을 공지하면서 해당 수습기자를 정사원인 일반직 4직급으로 발령냈다.

이 기자는 다만 다른 동기들이 보도본부 사회2부로 발령난 것과 달리 취재·제작 업무가 없는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에 파견됐다.

이 기자는 지난 1월 공채 42기 기자로 입사하기 전 ‘일베’에서 활발히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를 비롯한 11개 직능단체는 전날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일베 수습기자의 정식 기자 임용을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KBS는 31일 “문제가 된 수습사원 평가 결과가 사규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고 외부 법률자문에서도 임용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번 건을 계기로 채용과 수습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