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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제작사 “이충호 작가 허위주장 거듭”

‘킬미 힐미’ 제작사 “이충호 작가 허위주장 거듭”

입력 2015-03-14 10:26
업데이트 2015-03-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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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원작자 “’킬미 힐미’가 내 아이디어 도용”

MBC TV ‘킬미 힐미’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14일 SBS TV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인 만화가 이충호에 대해 “허위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작가의 그릇된 주장이 향후에도 반복될 경우 같은 창작 주체로서의 배려는 더 이상 없다”라고 밝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 작가의 아이디어 도용 주장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며 이 작가가 지난 12일 한 언론을 통해 펼친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이 작가는 지난 1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하이드)과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자신이 2011년에 그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시작이라며 ‘킬미 힐미’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한 드라마”라고 비난한 바 있다.

팬엔터는 “그동안 당사는 이 작가가 자행한 일련의 행위에 대해서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는 사안이란 판단을 내린 뒤 작품의 완성도란 대의를 추구하고자 불필요한 소모전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이 작가의 거듭된 허위주장이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 등 관계자와 팬 모두를 기만하고 모욕하는 행위라 규정해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팬엔터는 “자신의 아이디어 도용 주장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면 정확한 근거와 논리적 잣대를 바탕삼아 정당한 절차를 밟으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성-황정음 주연 ‘킬미 힐미’와 현빈-한지민 주연 ‘하이드 지킬, 나’는 나란히 다중인격장애가 있는 남자를 내세운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킬미 힐미’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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