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이른바 ‘일베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크릿의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이외수씨 저런 개념없는 일베 아이돌 전효성을 응원한다니 실망입니다”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을 리트윗한 뒤 “어릴 때 바지에 똥 한번 싼 사람은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을 비난할 때 보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분들이 많은데 어찌하여 부정부패는 그토록 만연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효성이 말한 ‘민주화’란 단어는 극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 등에서 “생각이 다른 소수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행위”라는 뜻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 ‘자유·평등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뤄내는 과정’이라는 원래의 뜻 대신 부정적인 의미로 통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크릿의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이외수씨 저런 개념없는 일베 아이돌 전효성을 응원한다니 실망입니다”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을 리트윗한 뒤 “어릴 때 바지에 똥 한번 싼 사람은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을 비난할 때 보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분들이 많은데 어찌하여 부정부패는 그토록 만연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효성이 말한 ‘민주화’란 단어는 극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 등에서 “생각이 다른 소수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행위”라는 뜻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 ‘자유·평등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뤄내는 과정’이라는 원래의 뜻 대신 부정적인 의미로 통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