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 79명 위촉…반구대 전문가들 포진

문화재위원 79명 위촉…반구대 전문가들 포진

입력 2013-05-03 00:00
수정 2013-05-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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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문화재 주요 정책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박양우(중앙대 교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창준 전 문화재청 차장 등 분과별 위원 79명을 위촉했다.

문화재청은 2일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춘 인사 중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위촉했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2015년 4월 30일까지 2년 동안 일하게 된다.

신임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반구대 암각화 보존현안 해결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해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와 임세권 안동대 교수 등 반구대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함께 발표된 전문위원(189명)에는 반구대 보존운동가로 분류되는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소장이 포함됐다. 반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김영나 관장을 비롯해 현직은 모두 빠졌다.

국가브랜드위원장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세계유산 분과 위원에 위촉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전체 51%인 40명이며 직전 위원회와 비교할 때 평균 연령은 60.0세에서 60.6세로 비슷하나 여성위원 비율은 23%에서 3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심의의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해 겸직을 기존 3개 분과 이내에서 2개 분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1962년 발족한 문화재위는 문화재청 자문기구(비상근)로 9개 분과(건축문화재·동산문화재·사적·무형문화재·천연기념물·매장문화재·근대문화재·민속문화재·세계유산)로 구성된다. 문화재위는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문화재 국외반출,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민원 관련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문화재위 소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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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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