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사탑중창비’ 문화재 지정 예정

‘연복사탑중창비’ 문화재 지정 예정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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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 새 석비조형 대표작… 용산 철도회관 화단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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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그동안 학계에 소재 불명으로 알려졌던 연복사탑중창비(演福寺塔重創碑)를 용산구 철도회관 화단에서 발견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94년 세워진 연복사탑중창비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공덕으로 다시 세워진 연복사 오층불탑(목탑)의 건립 내력을 담은 비석이다. 중국식 석비 양식을 수용해 새로운 조형의 석비 예술을 예고하는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고 시는 전했다.

이 비석은 일제의 국권침탈이 본격화하던 100여년 전 서울 용산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최근까지도 학계에서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 찾기에 힘을 써온 이순우씨가 이 비의 소재지와 관련해 인터넷 카페 ‘일그러진 근대 역사의 흔적’이라는 글을 올렸고, 같은 카페 회원인 김석중씨가 우연히 길을 가다가 발견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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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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