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만리장성 전문가 간담회

동북아역사재단, 만리장성 전문가 간담회

입력 2012-06-10 00:00
수정 2012-06-10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2일 오전 10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중국의 ‘장성(長城)’ 총길이 발표 및 관련 보도에 대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지난 5일 역대 만리장성의 총 길이가 옛 고구려와 발해의 영역인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을 포함해 총 2만1천196.18㎞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재단은 이번 중국측 발표에서 언급된 역대 ‘장성’이란 일반적으로 알려진 ‘만리장성’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지역에 남아있는 크고 작은 모든 장성을 포함한 것이며, 총길이 역시 이들 여러 장성의 전체 합(合)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장성’ 관련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이번 발표에 대한 중국의 의도와 학술적 의미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정부가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서 이종수 단국대 교수가 ‘요동지역의 장성유적’, 홍승현 서강대 박사가 ‘중국학계의 장성 연구동향 변화’, 남의현 강원대 교수가 ‘명대 장성의 동단기점 문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