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신자 수 513만명 세계 45위

한국 천주교 신자 수 513만명 세계 45위

입력 2012-05-02 00:00
업데이트 2012-05-0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0년말 기준… 아시아선 5위

전 세계에서 천주교 신자가 계속 늘고 있고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신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교황청 발행 ‘교회 통계연감’을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11억 9567만 1000명이다. 이는 2009년 11억 8066만 5000명에서 한 해 동안 무려 1500만 6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총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17.4%에서 17.5%로 높아졌다.

신자 수를 보면 한국은 513만 5000명으로 세계 227개국 가운데 45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필리핀(7734만 4000명), 인도(1925만 3000명), 인도네시아(734만 7000명), 베트남(640만 4000명)에 이어 아시아권에선 다섯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0년 한 해 세례를 받은 사람은 1695만 215명. 이 가운데 7세 미만의 유아 세례자 수가 무려 84.3%를 차지했다. 성인 세례자 비율은 아프리카가 32.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아시아(15.1%), 오세아니아(12.1%), 아메리카(11.6%) 순이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2-05-02 22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