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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이돌 비버 “정말 북한서 공연해야 해요?”

美아이돌 비버 “정말 북한서 공연해야 해요?”

입력 2010-07-06 00:00
업데이트 2010-07-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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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북한을 여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5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북미권에서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월드투어 공연 국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예상외의 결과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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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  AP=연합뉴스
소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
AP=연합뉴스
 오는 7일 오후 6시 마감되는 이 설문조사에서 현재 북한이 약 50만표에 달하는 몰표를 받으면서 이스라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황당한 결과는 인터넷 웹 포럼인 ‘4챈’(4CHAN) 회원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고 모든 매체들이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네티즌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버가 북한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BBC는 전했다.

 이외에도 비버는 최근 들어 잇따라 인터넷상에서 ‘장난’의 표적이 되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4챈 회원들이 ‘저스틴 비버 매독’이라는 단어를 구글 검색어 1위로 올려놨으며,지난 주말에는 유튜브가 해킹을 당하면서 ‘저스틴 비버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또 비버가 죽었다거나 사이비 종교집단에 가입했다는 소문이나 그의 어머니가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에 상반신 누드로 게재되는 조건으로 5만달러를 제의받았다는 허위사실이 떠돌기도 했다.

 이에 비버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죽지 않았다” “내 어머니는 도덕적인 분”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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