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3-16 00:00
수정 2010-03-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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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노부부가 TV 앞에 앉아 있었다. 아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말했다.

“당신, 주방에 가는 거면 오는 길에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갖다 주겠소? 까먹을지도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가요.”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당신은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말아요.”

잠시 후 부인이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들어오자 남편이 말했다.

“고맙소!! 그런데 소금은 왜 안 가져왔소?”

●재혼

한 여자가 남편과 사별한 지 몇 달도 안돼 재혼했다. 그런데 새 남편과 의견충돌이 잦아 자주 싸웠다. 그날도 심하게 싸우다가 새 남편이 그녀를 향해 비난조로 말했다. “당신은 정숙하질 못해. 정숙한 여자였다면 전 남편과 사별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아 재혼할 턱이 없지!”

그러자 여자도 지지 않고 되받아쳤다.

“그래요, 그래서 이번에 과부가 되면 좀더 오래 기다리도록 하겠어요.”
2010-03-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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