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생각, 카툰 선을 만나다’ 展
불교의 선(禪) 수행과 만화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촌철살인’의 경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만화가 제한된 지면 안에서 제한된 그림과 문자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처럼 선 수행 역시 압축적인 선문답을 필요로 한다.새달 8~17일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불교 카툰 작가 배종훈(34)의 ‘맑은 생각, 카툰 선(禪)을 만나다’는 이러한 선과 만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다.
배종훈 작가의 한 컷 만화 ‘일주문’.
배 작가는 “특별한 부처도, 특별한 깨달음도 없으며 결국 본래 그러한 것을 아는 것이 불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을 통해 본래 각자가 지니고 있는 깨달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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