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9-12-21 12:00
수정 2009-1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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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정

사내가 과음을 하고 심야에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집 앞에 오자 현관에서 도둑이 바스락거리고 있었다. 사내가 말을 걸었다. 인기척이 나자 도둑이 도망가려고 했다.

“이런, 잠깐만 기다려요. 아저씨, 흥정을 합시다. 우리 마누라가 밤늦었다고 또 문을 안 열어 줄 텐데 당신이 담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 대문을 열어 주면 내가 방문을 열고 자는 것으로 사례하겠소. 어떻소? ”

●메아리

한 여행객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아리계곡’에 가서 큰소리로 외쳤다.

“여보세요. 야호.”

그런데 아무런 메아리도 들리지 않아 다시 힘껏 소리쳤다.

“여보세요. 야호.”

그러자 대답이 들려왔다.

“고함을 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 모든 메아리들은 바빠서 방금 들려온 고함에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곧 대답을 들으실 겁니다. ”



2009-1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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