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기고 겹치고… 충격과 파격

벗기고 겹치고… 충격과 파격

입력 2009-11-10 12:00
수정 2009-11-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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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 이단의 ‘벗겨진 전통’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진 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2009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단(38)이 서울 관훈동 갤러리 더 케이에서 ‘벗겨진 전통’이란 제목으로 11일부터 21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전시장 임대료와 인쇄료, 홍보료, 작품 재료비 및 전시컨설팅, 도록 서문, 외부 평론가 워크숍까지 전시 전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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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ology(신화)#1’, 226x190㎝.
‘Mythology(신화)#1’, 226x190㎝.
그의 작업은 짙은 화장을 한 나체의 여성 이미지를 불교 탱화나 피에타상, 불상 등과 수없이 겹치고 복제한 디지털 사진과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다소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이 나체의 여인은 작가 자신이다.

작가는 “믿음과 가치, 신앙, 이데올로기 등이 뒤엉켜 있는 사회에서 인간들이 어떤 형태로 사회와 관계를 맺어야 잘 살아가는 걸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작업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인격과 인성을 중심으로 예술의 문제를 풀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스스로의 나체를 활용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 줄 수 있는 도구이자 예술의 오브제일 뿐”이라며 불편해하는 시선에 대해 당당하게 대꾸한다.

조주현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는 이 작가의 작품에 대해 “우리 시대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예술가의 혼이 느껴지며, 잃어버린 전통과 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예고와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연세대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번이 4번째 개인전이다. (02)764-1389.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암사동서원마을회관에서 김성호 서원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 강동구의원, 강동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3324번 버스 노선 변경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 ▲선사유적지 울타리 개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둘레길 조성 공사에 따른 자재·차량 이동 등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3324번 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은 노선 신설 및 조정 과정에서 서원마을이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 배차 간격과 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 부재로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이 의원은 버스와 지하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노선 변경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기간 마을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농로길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9-11-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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