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입력 2009-10-30 12:00
수정 2009-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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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990년대 ‘한국특선영화’

‘초록 물고기’, ‘미술관 옆 동물원’ 등 1990년대 후반 한국의 명작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하는 EBS ‘한국특선영화’는 새달 1일부터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골라 HD화질로 다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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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하는 EBS ‘한국특선영화’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
1일 방송하는 EBS ‘한국특선영화’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
1일에는 1997년 개봉된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방송된다. ‘초록 물고기’는 어둡고 비정한 폭력조직에서의 사랑·배신 등을 그린 누아르로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초기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8일에는 이정향 감독, 심은하·안성기 주연의 멜로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1998년)이 방송되고, 계속해서 윤인호 감독의 ‘마요네즈’(1999), 장윤현 감독의 ‘텔미썸딩’(1999), 박헌수 감독의 ‘주노명 베이커리’(2000),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작품이 전파를 탄다.

이번에 방송되는 영화들은 EBS ‘한국영화특선’ 제작진과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콘텐츠의 보존을 위해 1년여에 걸쳐 HD텔레시네(필름이미지를 비디오로 옮기는 작업) 작업을 한 결과물이다. 이 작품들은 개봉 이후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배급사·영상자료원 등에 흩어져 보관돼 있어 자료적 가치가 부족했었다. 제작진은 “발굴과 가치 창조라는 프로그램 처음 기획대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를 지킬 것”이라면서 “스토리구조, 촬영기법, 영화적 미학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물결을 이루었던 1990년대 한국영화사 걸작들을 앞으로도 계속 발굴·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10-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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