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납량특집 편성
지난 5일 시청률 11.5%로 첫 테이프를 끊은 MBC납량특집드라마 ‘혼’과 10일 첫 방송할 KBS ‘전설의고향2009’ 등 여름을 겨냥한 납량물들이 지상파 방송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들도 잇따라 공포특집을 마련하고 있다.
수퍼액션이 ‘2009 호러 페스트’특집으로 편성한 영화 ‘쏘우4’의 한장면.
우선 김태우, 진구 등이 함께 주연을 맡은 ‘기담’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세워진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이미 죽은 자와의 사랑, 영혼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뤘다. 이어 오후 7시10분에 방송하는 ‘므이’는 초상화에 얽힌 괴담을 소재로 했다. ‘아랑’은 귀신을 만난 형사가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9시10분에 방송.
수퍼액션도 ‘2009 호러 페스트(HORROR FEST) 특집’을 마련해 8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에 각기 다른 주제의 공포영화를 내보낸다. 8일 오후 11시에는 좀비를 주제로 한 ‘레지던트 이블3’와 ‘랜드 오브 데드’가 전파를 탄다.
16일 자정에는 ‘호러 아이콘 대결’로 ‘쏘우4’와 ‘13일의 금요일10’이 방송된다. 23일 자정에는 일본호러영화 ‘링’과 ‘그루지’가, 30일에는 히치콕의 ‘새’와 웨스 크레이븐의 ‘뉴나이트메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QTV는 호러리얼리티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패닉’을 10일부터 매주 화·수 0시부터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제작·방영된 것으로 7명의 도전자가 각종 함정과 장애물이 숨어 있는 거대 저택에 들어가 시간 내 숨겨진 돈을 찾아 탈출하는 방식이다. 6부작.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08-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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