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내부 구역 가운데 발굴조사가 끝난 경당지구(7913㎡)가 역사공원이 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일 경당지구를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예산 10억원을 올해 추가 경정예산에서 확보해 서울시 송파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산책 및 휴식공간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설명하는 전시 등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경당지구는 재건축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서 1999~2000년 발굴조사 결과 신전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를 비롯해 한성시대 백제 유적과 유물이 쏟아지자 국가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에 추가 지정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06-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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