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하우스는 봄날을 맞아 기획전 ‘미술관 옆 영화관’과 ‘영화관 속 미술관’을 연다. 유명 예술가의 삶과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서울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에서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미술관 옆 영화관’에서는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수많은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 팝아트의 선두주자로 미국 현대 미술을 뒤흔들어 놓은 앤디 워홀과 그의 뮤즈 에디 세즈윅의 모습을 담은 ‘팩토리 걸’, 화려한 아르누보의 정점으로 불리는 클림트의 작품들과 클림트 역을 맡은 존 말코비치의 연기가 돋보이는 ‘클림트’가 상영된다. 냉소적인 소녀 이미지로 익숙한 일본 요시토모 나라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현대 추상미술의 대표작가 잭슨 폴락의 일대기를 담은 ‘폴락’도 반갑다.
‘영화관 속 미술관’은 뛰어난 영상미가 그림보다 더한 시각미를 선사한다. 기타노 다케시 최초의 러브스토리 ‘돌스’는 모든 장면이 한 폭의 일본화를 연상시킨다. 빔 벤더스 감독의 ‘돈 컴 노킹’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마음껏 감상하도록 해준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유의 화려한 색감이 강렬한 ‘귀향’, 깊은 사색까지 덤으로 선물하는 로이 앤더슨 감독의 ‘유, 더 리빙’도 눈을 떼기 어려운 감동을 안겨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미술관 옆 영화관’에서는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수많은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 팝아트의 선두주자로 미국 현대 미술을 뒤흔들어 놓은 앤디 워홀과 그의 뮤즈 에디 세즈윅의 모습을 담은 ‘팩토리 걸’, 화려한 아르누보의 정점으로 불리는 클림트의 작품들과 클림트 역을 맡은 존 말코비치의 연기가 돋보이는 ‘클림트’가 상영된다. 냉소적인 소녀 이미지로 익숙한 일본 요시토모 나라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현대 추상미술의 대표작가 잭슨 폴락의 일대기를 담은 ‘폴락’도 반갑다.
‘영화관 속 미술관’은 뛰어난 영상미가 그림보다 더한 시각미를 선사한다. 기타노 다케시 최초의 러브스토리 ‘돌스’는 모든 장면이 한 폭의 일본화를 연상시킨다. 빔 벤더스 감독의 ‘돈 컴 노킹’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마음껏 감상하도록 해준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유의 화려한 색감이 강렬한 ‘귀향’, 깊은 사색까지 덤으로 선물하는 로이 앤더슨 감독의 ‘유, 더 리빙’도 눈을 떼기 어려운 감동을 안겨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9-04-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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