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만화 ‘테니스의 왕자’ 뮤지컬로 국내 상륙

日만화 ‘테니스의 왕자’ 뮤지컬로 국내 상륙

정서린 기자
입력 2008-09-08 00:00
수정 200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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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청년들이 무대에서 테니스 라켓을 휘두른다.

스포츠라는 이색 소재를 다룬 일본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10월17일∼19일·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 빛과 소리로 만들어낸 공의 움직임, 다양한 테니스 기술, 그리고 샷을 치는 순간의 심리 묘사 등 스포츠의 세세한 부분을 포착한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후 50만명의 관객을 모은 ‘테니스의 왕자’는 일본 만화잡지 ‘주간소년점프’에 1999년부터 올해까지 연재된 동명만화를 토대로 했다. ‘테니스의 왕자’는 주연배우들이 졸업하는 것으로 시즌을 끝맺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평균연령은 20세.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주인공 에치젠 료마 역의 배우 사카모토 쇼고는 올해 15세에 불과하다. 이번 공연에는 재일교포 출신 배우 공대유도 출연한다.

일본 측 프로듀서인 가타오카 요시로는 “스포츠에서는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자신만의 드라마가 있다.”며 “‘테니스의 왕자’는 승자의 관용과 패자의 미학을 녹여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측 프로듀서인 송한샘 쇼팩 대표는 “연예기획사 연습생을 공연에 활용하는 일본의 제작 시스템을 따라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2만 5000∼7만원.(02)2051-3307.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9-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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