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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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0 00:00
수정 200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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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집에서

허름한 동네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주방장 겸 카운터 아저씨가 칼국수를 들고 왔다.

아저씨는 가득 찬 칼국수 국물 안쪽에 엄지손가락을 잠수시키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칼국수를 들고 왔다.

“아저씨…. 그 손가락”

그러자 그 아저씨 씩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응, 괘안타. 안 뜨겁다.”

왠지 창피할 때

▲신호등 앞에서 남들 다 무단으로 건너가는데 나 혼자만 파란불 기다릴 때.

▲나는 영화가 재미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재미있다고 할 때.

▲화장실이 너무 조용해서 소변 흐르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 때.

▲버스를 탔는데 다들 앉아서 가는데 혼자 서서 갈 때, 그것도 내릴 때가 다 되어서 빈자리가 날 때.

2008-08-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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