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해서
어느 술집에 거의 매일 들러서 항상 위스키 두잔을 주문해 마시고 가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어느날 바텐더가 물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왜 항상 위스키 두잔을 한꺼번에 주문하시지요?”
“나에게는 오랜 술친구가 있었다네. 그 친구가 나에게 유언을 남겼지.‘자네가 술을 마실 때는 언제나 나를 위해 한잔 건배를 해주게.’라고 말일세. 그래서 친구 몫까지 항상 두잔을 마시는 거라네.”
그러다가 얼마 후 할아버지가 찾아와 한잔만 시켜 마시고는 일어서는 것이었다. 바텐더가 이상하게 생각해 물었다.
“왜 이번에는 한잔만 드십니까?”
“응, 나는 어제부터 술을 끊었어.”
●거품 하면 생각나는 것
10대:보글보글, 콜라, 사이다
20대:맥주, 카푸치노, 면도
30대:설거지, 목욕
40대:옷값, 집값, 경제전반
50대:오염된 개천, 치료비, 약값
60대 이후:인생
2008-07-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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