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부인생
한 졸부가 있었다. 그는 BMW를 타고 달리면서 “내 멋진 BMW”라며 신이 나서 콧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그만 가로수를 들이받고 말았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자동차는 완전히 망가졌다.
“내 BMW, 내 BMW”
그때 한 서민이 소리쳤다.
“선생님, 피를 흘리고 계시잖아요. 아, 저런 왼쪽 팔이 잘려 나갔어요.”
그러자 비명을 질렀다.
“내 롤렉스 시계, 내 롤렉스”
●유람선 여행
영구가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자신이 묵는 방 번호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선원에게 가서 말했다.
영구:“내 방 번호를 까먹었소.”
선원:“혹시 묵으시던 방 근처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 나십니까?”
영구:“아, 창 밖으로 등대가 하나 보였어요.”
2008-03-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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