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금을 휴대전화로 납부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가 세계 천주교 교구 가운데 처음으로 유선과 무선이 통합된 사목행정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4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이른바 ‘정약종 프로젝트’. 한국 천주교가 지난 1997년 서울대교구를 중심으로 모든 교구를 한 전산망으로 연결하도록 구축한 양업시스템 가운데 무선시스템으로 모든 교구가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각종 행정 서비스를 무선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공지사항 전달, 주보 보기, 교리상식, 미사시간 검색 같은 교회의 각종 정보와 콘텐츠를 휴대전화로 제공하게 된다는 것. 신자들이 휴대전화로 교무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행사 참가신청은 물론 신부 등 사제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의정부교구는 이와 함께 가톨릭포털사이트인 굿뉴스와도 연계해 각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서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는 한국 교회의 모든 사목행정을 전산망으로 연계하는 통합양업시스템 개발 착수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전국적인 통합양업시스템이 개통돼 연말에는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7-1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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