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아버지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삼형제가 있었습니다.
보다못한 아버지는 삼형제에게 나뭇가지 하나씩을 나눠주고는 부러뜨려 보라고 했어요.
모두 쉽게 부러뜨리자 이번에는 나뭇가지 세 개를 부러뜨려 보라고 했습니다.
삼형제 중 누구도 나뭇가지 다발을 부러뜨리지 못했지요.
그 때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뭇가지가 하나일 때는 약하지만, 이렇듯 합쳐지면 튼튼한 거란다. 오늘 나뭇가지 다발이 부러질 때까지 맞는 거다.”
2007-09-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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