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큰 욕심 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사는 은정과 지훈. 얼마 전엔 그토록 바라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열심히 중도금을 부으며 내 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을 즈음, 지훈은 실직하고 허리디스크에 시달린다. 보다 못한 은정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야간 대리운전에 나서는데….
●라이프n조이(YTN 오후 8시35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작은 섬들이 총총히 박혀 있고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 선유도.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기암석이 예술작품처럼 펼쳐진다. 은빛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명사십리와 바다의 신선함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먹거리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선유도의 여름을 찾아 떠나본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20분) 공방이라기보다 그릇가게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곳에 넉넉한 안주인 52세 양순씨가 있다. 다른 가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손수 바느질을 해 만든 수예품과 남편이 직접 조각한 작품들로 더 특별한 곳. 부부가 함께라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는 인사동 공방의 행복한 안주인 양순씨를 만나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6시50분) 한 주간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뜨거운 사진 BEST 4’가 공개된다. 자전거로 한강을 건널 수 있는지 없는지, 우리동네 우산리에는 오직 우산만으로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다. 또, 빨간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스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39세 노처녀 혜영은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미국 여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덜렁이 노처녀가 미국으로 떠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닌데…. 한편, 자신이 다니는 대학 학장에게 은숙의 헬스장을 이용하는 비용을 30% 할인해주겠다고 말해버린 병진은 은숙의 허락을 얻고자 애를 쓴다.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우리’를 닮은 소박함을 빚어내는 조각가 김주호. 그는 20년 남짓한 기간 동안 10차례의 개인전과 100차례 이상의 단체전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의 재료는 늘 소박하다. 자연에서 얻은 흙과 나무 등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다. 조각가 김주호를 ‘예술 1330’에서 만나본다.
2007-08-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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