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학교 성적을 높이려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한번쯤 보고 생각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EBS에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부모가 보는 방학특집 ‘공부 저력 만들기’란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김강일, 민성원, 김미라씨가 출연해 ‘대한민국 부모, 자녀 학습 제대로 이끌고 있는가?’를 주제로 부모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를 짚어 본다.
자녀의 학습효율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또한 부모들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자녀의 학습을 이끌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EBS는 1월 한달 동안 방학특집으로 학습증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자녀의 평생성적은 대개 초등학교 때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서 꽃 피우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바로 그 초등성적은 유아기때 부모의 양육태도와 인지 교육내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1편 ‘평생 뇌발달, 유아기에 결정된다?’(4일 방송)는 신경과학에서 증명되고 있는 여러 가지 뇌발달 관련 자료를 토대로 유아기 자녀의 인지발달 메커니즘을 파악해 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결정적 시기’(몇 세엔 반드시 무엇을 배워야 한다는 식의 이론)는 이제 신경과학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녀 교육에 대한 편견과 오류를 알아보고 공부하는 패러다임과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진단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7-01-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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