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태호(홍익대 교수)의 추상 작업은 질서정연한 가운데서도 내재적 리듬이 돋보이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한다.
70∼80년대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대표적 일원으로 활동하며 조형적 편력을 보여왔는데,80년대 후반까지의 ‘형상’ 시리즈,90년대의 종이작업, 그리고 2000년대 들어와 시도한 독특한 기법의 ‘내재율’ 시리즈 등 3개의 시기로 나뉜다.
1978년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작품세계를 총 정리한 화집이 곧 출간되고, 이를 기념한 전시가 11일부터 11월10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의 근작들은 일정한 필선과 색료의 응어리로 이루어지는 추상회화로, 내면적 리듬을 특징으로 한 ‘내재율’ 시리즈다. 캔버스에 20가지 정도의 색면층을 쌓아 끌칼로 깎아내 숨어있는 갖가지 색점들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고밀도의 규칙적 구조를 보이면서도 색점들이 살아나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듯한 신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대작 위주로 선보인다.
470여쪽 분량의 화집도 전시와 동시에 발매된다.(02)732-3558.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70∼80년대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대표적 일원으로 활동하며 조형적 편력을 보여왔는데,80년대 후반까지의 ‘형상’ 시리즈,90년대의 종이작업, 그리고 2000년대 들어와 시도한 독특한 기법의 ‘내재율’ 시리즈 등 3개의 시기로 나뉜다.
1978년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작품세계를 총 정리한 화집이 곧 출간되고, 이를 기념한 전시가 11일부터 11월10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의 근작들은 일정한 필선과 색료의 응어리로 이루어지는 추상회화로, 내면적 리듬을 특징으로 한 ‘내재율’ 시리즈다. 캔버스에 20가지 정도의 색면층을 쌓아 끌칼로 깎아내 숨어있는 갖가지 색점들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고밀도의 규칙적 구조를 보이면서도 색점들이 살아나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듯한 신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대작 위주로 선보인다.
470여쪽 분량의 화집도 전시와 동시에 발매된다.(02)732-3558.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6-10-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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