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지필묵의 필획을 입체적인 공간 속에서 재해석해온 김선두 박성태 박유아의 3인전 ‘鐵筆(철필)의 韻香(운향)’이 서울 견지동 동산방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11일까지. 김선두는 한겹 혹은 여러겹의 철판에 레이저로 홈을 파내 필획을 공간화한 작품들을, 박유아는 레이저로 절단해낸 철필을 여러개 허공에 매달아 마치 허공에 일필휘지한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박성태는 철망과 색실, 형광빛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인체가 마치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작품들을 보여준다.(02)733-5877.
2006-05-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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