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포털에 선을 대다

케이블, 포털에 선을 대다

홍지민 기자
입력 2006-04-12 00:00
수정 200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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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1∼2년 전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케이블 뉴스채널의 프로그램을 검색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최근 들어 이들의 제휴가 부쩍 늘었다.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젊은층을 사로잡아 시청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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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시작해 평균 3.5%의 좋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케이블·위성채널 코미디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스캔들-러브캠프4’.
지난 5일부터 시작해 평균 3.5%의 좋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케이블·위성채널 코미디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스캔들-러브캠프4’.
케이블·위성채널 코미디TV는 지상파·케이블 등을 통틀어 유일하게 시즌제로 제작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스캔들-러브캠프4’의 무료 VOD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실시한다. 프로그램을 직접 시청해야 맞힐 수 있는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곁들여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 또 야심찬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 ‘더 웃긴 밤’도 야후코리아와 연계해 비슷한 방식으로 홍보를 한다.

영화채널 OCN은 이미 자체 제작한 드라마 ‘동상이몽’과 ‘가족연애사’ VOD를 다음 등에서 유료 서비스한 데 이어 최근 막을 내린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은 네이버에서 다시보기 무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44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네이버와 다음큐브를 통해 일반 VOD(고화질 제외)를 네티즌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m.net은 야후코리아와 함께 독일월드컵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

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엠커뮤니케이션도 엠파스와 손잡았다. 최근 씨앤엠 지역채널 4번의 뉴스, 시사교양,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을 누리꾼에게 제공하는 한편, 이를 위해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오는 14일부터 방영되는 신설 프로그램 ‘이심전심 만찬토크’,‘우리는 클럽맨’도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합류하게 된다. 어린이 관련 채널은 경쟁이 더욱 뜨겁다. 대교어린이TV와 재능방송 등 어린이 채널은 네이버의 어린이 포털 주니버와, 야후코리아의 어린이 포털 꾸러기를 통해 각각 채널 편성표와 프로그램·캐릭터 소개는 물론 일부 프로그램의 동영상도 내보낸다. 투니버스, 챔프, 애니원 등 애니메이션 채널도 마찬가지. 동영상은 물론 인기 프로그램의 주제곡까지 어린이 누리꾼에게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 사이에서는 신문도 방송도 인터넷으로 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케이블쪽에서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며 온라인 홍보는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4-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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