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따’느낄 때
*중학교
우리 반 애가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여자 애들이 창문쪽으로 몰려 들더니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그런데 내가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니까 조금 전 그 여자 애들이 춥다며 창문 닫고 커튼 칠 때.
*고등학교
어떤 잘 생긴 남학생이 버스 안에서 여학생과 부딪혔다.“어머”하며 얼굴이 붉어졌던 여학생. 그 여학생이 나와 부딪히자 “제기랄”하며 얼굴이 새파래질 때.
*대학교
우리 과 ‘킹카’가 MT를 간다고 했다.MT를 가기 위해 관광버스 3대나 빌렸다. 그런데 내가 MT를 간다고 하니까 봉고 차 한대 빌릴 때.
*백수
부모님이 가족여행을 떠나는 날. 어머니가 개를 안고 나가시며 “집 잘지켜”라고 말할 때.
2006-02-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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