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예선] 최후의 반격 시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예선] 최후의 반격 시도

입력 2005-11-12 00:00
수정 2005-1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흑 옥득진 3단 백 이영구 4단

제8보(112∼127)중앙의 흑 대마는 잡힐 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생도 아니다. 흑이 아직까지는 실리에서 백보다 조금 앞서 있지만 이 대마가 공격 당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금방 뒤처질 것이다.



흑에게 이런 고민이 있을 때 백 112가 등장한 것이다. 급소 치중. 흑에게는 괴로운 일격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이 한 점을 곱게 연결시켜줄 수는 없기 때문에 흑 113으로 나가서 차단했는데 그러다 보니 116까지 중앙 흑 두점이 끊기고 말았다. 급한 대로 중앙 흑 대마는 살았다고 보고 옥득진 3단은 이곳을 손 빼고 흑 117로 우변 백진 부수기에 나섰다. 그러나 그에 앞서 (참고도1) 흑 1,3을 선수하고 두어야 했다. 물론 이 진행도 흑 5때 백 6으로 단수 치면 A로 받을지 B로 받을지 고민되기 때문에 흑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전보다는 더 좋았다는 얘기다.

참고도 1
참고도 1


백 118이 기분 좋은 돌파. 이곳이 뚫리자 중앙 흑 대마의 연결고리에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다.(참고도2) 흑 1,3을 선수하고 5에 이으면 흑 대마는 모두 무사히 연결되지만 우변 백진의 단점도 같이 없어져서 이것은 ‘무난히 지는 길’이다. 그래서 흑 119로 일단 지켜놓고 백 120으로 뚫을 때 흑 123,127로 최후의 반격을 시도한다.

참고도 2
참고도 2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5-11-12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