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인도 법규정만 충족시키면 자유롭게 휴양림을 조성할 수 있는 등 산림 휴양·문화정책이 대폭 바뀐다.
8일 산림청 관계자는 “6월 임시국회에서 ‘산림 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 산림 수요에 대한 대응이 휠씬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숲 해설가 인증제’가 처음 도입된다. 숲 해설가는 그동안 민간단체에 의해 양산됐으나 앞으로는 산림청이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교육과정과 강사 등에 대해 심사를 한다. 심사위원들의 철저한 실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서가 발부되는 만큼 숲 해설가의 전문성 및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교육과정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자연휴양림과 등산로에 대한 휴식년제도 도입된다. 무분별한 출입에 따른 자연 훼손을 막고 이용자 안전 등을 위해서다. 휴식기간은 시행령으로 정할 방침이다.
또 등산로 조성 및 관리규정도 만들어진다.
지금까지는 등산객들에 의해 등산로가 임의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앞으로는 등산로 개설허가를 받아야 한다.
무분별한 등산로 확장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종의 규제장치다.
등산객의 조난·실종 및 추락사고에 대비해 산악구조대가 운영된다. 산악구조대는 산림청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개설한다.
산림청은 현재의 산림항공관리소의 인력과 장비를 산악구조대로 재편할 계획이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및 병해충 예방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산림정책은 ‘보호’에 치중한 면이 있다.”라면서 “이제부터는 ‘활용’ 측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산림을 이용한 사람은 연인원 2억 2000명이다.9명 가운데 1명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했고 10명 중 2명은 삼림욕장을 찾았다.1주일에 1회 이상 산을 찾은 마니아도 208만명이나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8일 산림청 관계자는 “6월 임시국회에서 ‘산림 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 산림 수요에 대한 대응이 휠씬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숲 해설가 인증제’가 처음 도입된다. 숲 해설가는 그동안 민간단체에 의해 양산됐으나 앞으로는 산림청이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교육과정과 강사 등에 대해 심사를 한다. 심사위원들의 철저한 실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서가 발부되는 만큼 숲 해설가의 전문성 및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교육과정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자연휴양림과 등산로에 대한 휴식년제도 도입된다. 무분별한 출입에 따른 자연 훼손을 막고 이용자 안전 등을 위해서다. 휴식기간은 시행령으로 정할 방침이다.
또 등산로 조성 및 관리규정도 만들어진다.
지금까지는 등산객들에 의해 등산로가 임의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앞으로는 등산로 개설허가를 받아야 한다.
무분별한 등산로 확장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종의 규제장치다.
등산객의 조난·실종 및 추락사고에 대비해 산악구조대가 운영된다. 산악구조대는 산림청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개설한다.
산림청은 현재의 산림항공관리소의 인력과 장비를 산악구조대로 재편할 계획이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및 병해충 예방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산림정책은 ‘보호’에 치중한 면이 있다.”라면서 “이제부터는 ‘활용’ 측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산림을 이용한 사람은 연인원 2억 2000명이다.9명 가운데 1명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했고 10명 중 2명은 삼림욕장을 찾았다.1주일에 1회 이상 산을 찾은 마니아도 208만명이나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5-06-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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