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의용수비대 활약상 재조명

독도 의용수비대 활약상 재조명

입력 2005-04-06 00:00
수정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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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물현대사’(오후 10시)는 8일 ‘독도 수호! 그것은 또 다른 전쟁이었다-독도 의용수비대’를 통해 50년 전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나섰던 독도 의용수비대를 다시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1954년 11월21일, 독도로 접근해오던 일본 함정이 폭격을 당한다. 당시 독도는 치안 공백지대. 일본 함정을 향해 공격을 했던 이들은 군경이 아니라,33인의 울릉도 청년으로 구성된 독도 의용수비대였다.

독도 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홍순칠 대장을 비롯해 유원식, 정원도 등 6·25 참전 경험이 있는 청년 33명으로 결성됐다.6·25의 혼란을 틈타 일본의 독도 침범이 잦아지자 이들 민간인이 분연히 나섰던 것.1956년 12월 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이들은 무단으로 상륙한 일본인을 축출, 일본 영토표지를 철거하고 일본 순시선과 여러차례 총격전까지 벌였다.1953년 8월에는 독도 암벽에 ‘한국령’이라 새기고 독도 수호의 결의를 다졌다.

방송은 당시 의용수비대원 가운데 정원도, 이필영, 이규현 대원과 함께 직접 독도에 들어가 당시의 치열했던 독도전투를 생생히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무기라고 해야 고작 박격포 1문, 기관총, 소총이 전부였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뭉쳤던 이들의 업적을 재평가하는 기회를 갖는다.

당시 대장이었던 홍순칠씨는 독도에서의 생활을 수기로 남겨놓았다. 그의 육필 수기를 통해 그들의 힘겨웠던 3년8개월간의 생활도 되짚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55년 제작된 영화 ‘독도와 평화선’에 담긴 의용수비대원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5-04-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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