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5-04-01 00:00
수정 2005-04-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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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 받은 아내가 병실로 들어왔다.

뒤따라온 간호사는 나에게 환자가 잠들지 않도록 깨워 놔야 필요한 주사를 놓을 수 있다고 하며 아내에게 자꾸만 말을 시켰다.

간호사 : 아줌마, 정신이 드세요?

아내 : ….

간호사 : (아내의 귀에 대고) 아줌마 이름이 뭐예요?

아내 : ….

간호사 : (다시 크게) 아줌마, 이름을 말해 보세요. 아줌마 이름 알아요?

아내: ….

간호사는 계속 몇 번인가 다시 물어 보고는 나갔다.

다음날 아내에게 마취에서 깨어나기 전의 상황을 얘기해 주었더니 아내는 간호사가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면 왜 대답을 안 했느냐고 물었더니 아내가 그 이유를 말했다.

“질문이 너무 유치하잖아.”
2005-04-0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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