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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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3-11 00:00
수정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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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남편

‘0점 남편’으로 소문난 60대 남자와 그의 아내가 TV를 보고 있었다. TV에서는 ‘100점 남편’으로 유명한 부부가 출연해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내가 부러운 나머지 남편에게 잔소리를 했다.

“당신도 저 사람들 절반만이라도 따라가 봐요.”

남편이 듣기 싫은 듯 말했다.

“뭘 저런 걸 보고 있어. 딴 데로 돌려! 어서!”

아내가 마지못해 다른 채널로 돌리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가만!” 하고 소리치더니 그 프로그램을 VTR로 녹화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어이구, 당신이 올해부터는 철 들려나 봐요. 두고두고 저 남자를 배울 생각인가 보죠?”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뭔 소리여, 우리 사위한테 보내려고 녹화하는 건데.”
2005-03-1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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