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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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12 00:00
수정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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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한 경찰이 대형 술집 주차장에서 잠복 근무하면서 음주운전 위반행위를 적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차의 동태를 살피던 경찰은 한 사람이 술집에서 비틀거리며 나와 자신의 차에 들어가 털썩 주저앉은 다음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가 그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갔고 다른 손님들은 술집을 나와 차의 시동을 걸고 떠나버렸다.

마침내 주차장이 거의 텅 비게 되자 아까 그 사람이 몸을 바로 세우더니 차의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쏜살같이 달려든 경찰이 그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낸 뒤 곧바로 음주 측정기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결과는 놀랍게도 혈중 알코올 농도 0%였다.

영문을 모르는 경찰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그 남자에게 물었다.

“별 것 아닙니다. 제가 오늘밤의 경찰 유인 당번이니까요.”
2005-0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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