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5-01-08 00:00
수정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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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내 사촌

삼촌집에 갔는데 일곱살 난 사촌동생이 책을 읽고 있더군요. 제목은 ‘토끼와 거북이’. 사촌동생에게 물었어요.

“그거 보고 뭘 느꼈니?”

나는 ‘게으름을 피우지 말자.’거나 ‘최선을 다하자.’ 등의 대답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촌동생이 말하기를,

“잠자다가 발걸음 소리가 나면 일어나야 된다.”

나는 대답이 재미있어서 단군 얘기도 해줬어요. 이번에는 뭘 느꼈느냐고 물으니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은 옛날부터 거짓말을 했다.”

구두쇠

시골 마을에 공짜를 좋아하는 소문난 구두쇠 영감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병으로 다 죽게 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의사:어디가 제일 아프십니까?

구두쇠:의사 선생, 만약 그걸 가르쳐 주면 약값을 안 받겠소?
2005-0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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