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전집/문학과지성사 펴냄

한국문학전집/문학과지성사 펴냄

입력 2004-12-09 00:00
수정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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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의 명작들을 선별한 ‘한국문학전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전집 1차분은 김동인의 ‘감자’, 최서해의 ‘탈출기’, 염상섭의 ‘삼대’,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최명익의 ‘비 오는 길’, 김정한의 ‘사하촌’, 김동리의 ‘무녀도’, 황순원의 ‘독짓는 늙은이’ 등 단편과 장편소설 8권으로 구성됐다.

하근찬 강신재 등 1950∼60년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50여명의 대표작들이 두 달에 5권꼴로 엮여 나올 전집에는 특징이 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 말고는 거의 읽지 않는 한국 대표문학들을 중ㆍ고교생과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고판에 가까운 판형으로 만들었다는 것. 기존 문학전집에서 소홀히 다뤄진 최명익 등의 작품을 포함시킨 것도 특기할 만하다.

숙명여대 최시한, 홍익대 정호웅, 연세대 신형기, 성신여대 강진호, 서울시립대 이동하 교수 등 작가별 전공자들이 책임편집을 맡아 작품해설과 주석을 곁들였다.

이광수 염상섭 등 주요작가들의 작품은 5권 이상 출간하고, 그들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발굴해 대표작과 함께 실을 예정.

문학과지성사는 ‘여성작가선’‘단편문학선’ 등 한국 근현대문학 전집시리즈를 잇달아 낼 계획이다. 각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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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4-1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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