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사학법 개정 끝까지 반대”

천주교 주교회의 “사학법 개정 끝까지 반대”

입력 2004-10-22 00:00
수정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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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를 놓고 찬반양론이 뜨거운 가운데 천주교 주교회의가 공식적으로 사학법 개정 반대를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인 정명조 주교를 비롯한 이문희 대주교, 김지석 장봉훈 최영수 이한택 주교는 21일 성명서를 발표,“사학법 개정안은 사립학교의 교육 이념에 입각한 자율적 운영을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교장의 책임과 지도력이 약화되고 구성원들의 일치가 위협받게 되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학법 개정에 대해 끝까지 반대할 것임을 천명했다.

주교회의는 특히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는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법을 따르며 가톨릭적 인생관과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학교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이라며 신자들에게 “사학 발전에 장애를 일으킬 법 개정 반대에 앞장서줄 것을 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사학법 개정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사립학교법 개정 토론회’를 열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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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2004-10-2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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