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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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02 00:00
수정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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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손가락의 사용법

스무살 생일을 맞은 아들을 아버지가 조용히 불렀다.

“자고로 손가락은 각각 쓰임새가 있는 법이다.엄지손가락은 자기나 남이 최고라는 의미로,집게손가락은 무엇을 가리킬 때,네 번째 손가락은 결혼반지를 낄 때,새끼손가락은 약속을 할 때 사용하고,가운뎃손가락은 네가 결혼하게 되면 가르쳐 주겠다.”

그후 아들이 마침내 한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게 되자 아버지에게 가운뎃손가락의 쓰임새를 알려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헛기침을 하더니 말했다.

“이 가운뎃손가락은 네가 결혼하고 나서 낮의 일 때문에 피곤한데도 밤에 아내가 보챌 때(?) 사용하는 것이다.밤에 너는 자고 싶은데 아내가 자꾸 보채면 아내를 조용히 침대에 눕히고는 눈을 감게 해.그러고 나서 가운뎃손가락을 이렇게 세워서는….”

“세워서는요?” .

“이렇게 세워서는 가운뎃손가락으로 이마를 살짝 누르면서 ‘자라.자라.응? 자!’라고 할 때 쓰는 것이다.”˝
2004-07-0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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