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자(EBS 오후 11시10분) ‘세상의 모든 아침’을 만든 프랑스 출신의 알랭 코르노 감독의 작품.경찰과 밀고자간의 유착관계를 폭로하는 영화지만 그다지 어둡진 않다.마약 퇴치반 반장 제라르는 동료 모랭이 내사를 받던 중 자살하자 그의 밀고자였던 누누르를 인계 받는다.누누르는 제라르에게 정보를 주는 대가로 제라르가 압수한 마약의 10%를 갖기로 하고 마약을 판다.랑베르 판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고 누누르를 쫓기 시작한다.
무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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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무간도(KBS2 오후 11시10분) 80년대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선언한 작품.유덕화·양조위 두 스타의 강렬한 연기와 오랜만에 등장하는 ‘홍콩 암흑가’의 분위기가 많은 관객을 매료시켜 홍콩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영화 ‘해리포터’‘영웅’ 등을 따돌리고 흥행 1위에 올랐다.총 700만홍콩달러의 수입을 올려 역대 흥행수입 2위를 기록했으며,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무간도3’까지 제작됐다.
홍콩 경찰의 우수 요원 유건명은 범죄조직 삼합회의 스파이.보스 한침의 명령으로 10년째 경찰 생활을 해오고 있다.반면 삼합회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한침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진영인은 경찰이 삼합회에 침투시킨 스파이.그 역시 10년째 범죄자로 살아오고 있다.삼합회 소탕을 위한 강력계로 발령이 난 유건명과 진영인은 엇갈린 운명을 살고 있는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스파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건명은 보스를 제거하고 진영인의 기록을 없애려 하고,진영인은 다시 경찰로 돌아가기 위해 유건명의 신분을 폭로하려 한다.그러나 서로를 추적하던 두 사람은 자신들이 또 다른 덫에 빠져들었음을 깨닫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4-04-1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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