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각종 TV쇼나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잦아졌다.그러나 영화배우들의 TV출연은 영화 홍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이 조사가 맞다면 앞으로 영화사의 홍보매체 활용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바람의 전설’ 주인공인 이성재와 박솔미가 출연했던 KBS 2 ‘해피투게더’의 ‘쟁반 노래방’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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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전설’ 주인공인 이성재와 박솔미가 출연했던 KBS 2 ‘해피투게더’의 ‘쟁반 노래방’코너.
영화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시네티즌(www.cinetizen.net)이 전국 ‘시네티즌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300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5%가 영화배우들의 TV 쇼·오락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지나친 홍보로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다.
반면 “영화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영화배우들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등의 긍정적인 대답은 각각 21.3%와 10.3%에 그쳤다.
‘TV프로그램이 영화 선택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13.7%)”,“별 도움이 안된다.(34%)” 등 부정적인 응답이 47.7%로 긍정적인 응답(35%)보다 훨씬 많았다.또 방송사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 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40%가 “개봉을 앞둔 특정 영화에 대한 지나친 홍보와 중복소개”라고 답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04-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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