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할인점에서 알람 시계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20%가량 늘었다고 한다.신학기 혹은 봄을 맞아 너도나도 ‘아침형 인간’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잊어서는 안된다.특히 비(非)아침형 인간보다 더 아침 식사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형 인간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너무나 당연하게 들리는 얘기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선 아침 식사는 본인의 의지와 더불어 아침형 인간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우리 몸에 있는 여러 신체 주기 중 하루 주기를 살펴보면 새벽 2시에 리듬이 떨어지고 오후 2시에 가장 활발하다.이때 리듬은 체온과 관련이 있다.리듬이 활발할 때는 미세하나마 체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박미현(이롬라이프 생명연구원) 박사는 “아침은 리듬이 상승하는 시점”이라며 “우리 몸을 활동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통해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뇌의 활동과 관련된 것이다.대부분의 아침형 인간의 목표는 아침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 뇌는 잠을 자는 동안에 낮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그래서 밤새 축적된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따라서 아침에 두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통해 뇌에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이용한다.따라서 아침 식단에는 포도당이 들어있는 음식이 포함돼야 한다.즉 밥,죽,빵,감자 등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여기에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콩이나 호두 등의 견과류나 두부 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박미현 박사는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야채만을 먹는 것은 아침 활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아침에는 곡류 섭취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다양한 곡류가 들어있는 생식도 괜찮다.단 아침 식사는 미각을 자극해 잠을 깨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빠르게 먹는 것보다는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아침형 인간으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사람 중 학원 수강 등 아침 활동 후에 식사를 하는 이들이 많다.대부분 일어나자마자 음식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선택을 한다.하지만 이는 맑은 정신으로 아침 생활을 하자는 아침형 인간 본래의 취지와 거리가 먼 습관인 셈이다.따라서 되도록이면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박미선 서울대학교병원 영양과 임상영양계장은 “아침에는 위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정찬보다는 가벼운 식사가 좋다.”며 “정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우유 한잔이라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잊어서는 안된다.특히 비(非)아침형 인간보다 더 아침 식사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형 인간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너무나 당연하게 들리는 얘기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선 아침 식사는 본인의 의지와 더불어 아침형 인간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우리 몸에 있는 여러 신체 주기 중 하루 주기를 살펴보면 새벽 2시에 리듬이 떨어지고 오후 2시에 가장 활발하다.이때 리듬은 체온과 관련이 있다.리듬이 활발할 때는 미세하나마 체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박미현(이롬라이프 생명연구원) 박사는 “아침은 리듬이 상승하는 시점”이라며 “우리 몸을 활동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통해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뇌의 활동과 관련된 것이다.대부분의 아침형 인간의 목표는 아침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 뇌는 잠을 자는 동안에 낮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그래서 밤새 축적된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따라서 아침에 두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통해 뇌에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이용한다.따라서 아침 식단에는 포도당이 들어있는 음식이 포함돼야 한다.즉 밥,죽,빵,감자 등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여기에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콩이나 호두 등의 견과류나 두부 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박미현 박사는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야채만을 먹는 것은 아침 활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아침에는 곡류 섭취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다양한 곡류가 들어있는 생식도 괜찮다.단 아침 식사는 미각을 자극해 잠을 깨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빠르게 먹는 것보다는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아침형 인간으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사람 중 학원 수강 등 아침 활동 후에 식사를 하는 이들이 많다.대부분 일어나자마자 음식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선택을 한다.하지만 이는 맑은 정신으로 아침 생활을 하자는 아침형 인간 본래의 취지와 거리가 먼 습관인 셈이다.따라서 되도록이면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박미선 서울대학교병원 영양과 임상영양계장은 “아침에는 위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정찬보다는 가벼운 식사가 좋다.”며 “정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우유 한잔이라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
2004-03-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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